【 앵커멘트 】
대장동 사건에 관련된 인물들이 연이어 극단 선택을 하면서 난항에 빠졌던 검찰이 구속된 남욱 변호사 등과 사업 초기 함께 일을 했던 동업자를 출국금지했습니다.
지분 흐름을 쫓으면서 돌파구를 찾으려는 모양새입니다.
이혁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정재창 씨는 과거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와 함께 대장동 민간개발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지난 2013년 세 사람은 돈을 모아 당시 대장동 사업의 실질적 허가권을 쥐고 있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게 3억 원이 넘는 뇌물을 건넨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후 정 씨는 2014년 사업 지분을 대장동 일당에 넘기고, 위례신도시 개발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 인터뷰 : 남 욱 /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 (지난 2014년 4월)
- "저희가 내부적으로 저하고 정재창 대표하고 정영학 대표가 회사 주식을 나눠갖고 있던 것 중에 정재창 대표 주식을 제가 다 인수를...